매향 梅香 매향 梅香/미산 윤의섭 가지에 매달린 어여쁜 꽃봉오리 향기를 가득히 품고 있네 현자의 높은 기품 새겨진 향기 가인의 곧은 정절 물든 향기 찬바람 눈비 속에 감추어 온 그대의 향기를 터트리려 합니까? 2010.2.23. 詩作노트 사군자의 으뜸이라고 선현들이 칭송한 매화가 피고 있다. 현대인은 어떻게 느.. 미산의 자작시 2010.02.24
눈 속에 핀 매화 미산 님께서 음악을 보내셨습니다. (발송일 로부 터 14일간 감상 가능) | 음악듣기 음악구매 설중매 | 조연아 * 본 음원은 Daum 배경음악 플레이어를 설치하셔야 들으실 수 있습니다. p {margin-top:0px;margin-bottom:0px;} 눈 속에 핀 매화/미산 윤의섭 눈 속에 매화 피어 시詩가 따르니 산뜻하고 신비로운 정취를 .. 미산의 자작시 2010.02.08
청죽靑竹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청죽靑竹/미산 윤의섭 긴 겨울에 찬 서리 치고 바람이 거칠어도 꺽이지 않는 사계절 푸름의 청죽靑竹이여! 흙담 돌틈에 족제비 숨고 찬바람 밀어낸 죽림 속으로 새 바람이 흘러든다. 시련의 지사志士들 주저앉고 싶은 때 너를 보고 용기 얻어 빛 바랜 마음이 푸르러진다. 2009.3.. 미산의 자작시 2009.03.03
영춘홍매迎春紅梅 ♬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영춘홍매迎春紅梅/미산 윤의섭 덩치큰 겨울 찬 바람 추위로 검어진 가지끝에 꽃잎은 떨어도 화심花心은 고고高孤하게 향기를 품었네. 가인佳人의 단심丹心인듯 향기를 팔지 않고 그리운 님 기다리는 봄의 요정 홍매紅梅여. 긴 아픔 참으며 진실과 정숙의 속깊은 아름다움 .. 미산의 자작시 2009.02.21
매화 필 무렵 ♬ 즐거운 하루 되세요 ♬ 매화 필 무렵/미산 윤의섭 돌 하나를 디디고 계류를 넘어 간다. 나목이 섞인중에 소나무 푸름을 춘한春寒이 시새운다. 남쪽 가지에는 매화 먼저 망울을 맺고 눈같이 흰몸 옥같이 맑은골격 제일춘第一春의 높은 기품. 매화꽃 언저리를 몇번이나 돌았던고 옷깃에 향기 가득 달.. 미산의 자작시 2009.02.20
소심素心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소심素心/미산 윤의섭 창밖의 서리가 햇빛을 받고 정원의 매화꽃봉이 하얀 속을 내민다. 책장옆의 자리한 멋스러운 춘란, 이슬 먹은 잎사이에 어느새 꽃 대롱이 솟으려 하네. 품 높는 예향藝香을 방안에 채우고 순수하고 깨끝한 춘란소심春蘭素心에 마냥 취하리. 2009.2.10 미산의 자작시 2009.02.15
소나무 소나무/미산 윤의섭 소나무 사이를 바람이 지나가고 붉은 줄기에 묵은 흔적. 나무 내음이 진하다. 솔잎의 푸르름이 싱그러움 더하고 찬 바람 추위에 낙엽 진 잡목사이 너 홀로 향기 뿜는 높은 지조志操가 아름답다. 2009.2.1. 미산의 자작시 2009.02.02
신춘의 난실新春蘭室 석란石蘭/심향 박승무心香朴勝武 연약한듯 강인한 붓길이 그윽한 향기를 뿜는 난초에 정이간다 신춘의 난실新春蘭室/미산 윤의섭 한 줄기의 청초(淸楚)한 잎 한 장의 우아한 꽃 향기 그윽하게 멀리 흐르니 기품이 넉넉하고 운치가 있음이 꽃중에 으뜸이라 문인묵객들이 군자의 꽃이라 애상愛賞함이 .. 미산의 자작시 2008.04.29
매화를 위한 찬시讚詩 매화꽃망울이 터지며 봄향기가 퍼진다. 매화를 위한 찬시讚詩/미산 윤의섭 아침의 딱다구리 고목을 두드리고 이슬맞은 나무가지 촉촉하게 젖어든다. 티없이 깨끝한 흰색의 꽃망울 매화가 피려고 꽃눈을 터트린다. 아기입에 물릴 엄마의 젖꼭지 꿀맛을 기억하듯 젓내가 풍겨난다. 겨울의 거칠어진 상.. 미산의 자작시 2008.03.21
홍매화 봄을 맞고-迎春 /미산 윤의섭 재넘어 남풍이 마을을 내려오고 홍매화 서둘러 봄을 맞는다. 남보다 먼저 피어 기개氣槪를 품고서도 수줍어 붉어지는 영춘화迎春花. 현인賢人이 좋아하는 지조志操의 향기 올해에 핀꽃은 누구에게 주려나.. 남몰래 선행하는 은자隱者가 있거든 고결한 품성에 뿌려주려마. 2008.3.9. [행복.. 미산의 자작시 2008.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