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의 자작시

봄나물

새밀 2008. 3. 14. 11:35
    봄나물/미산 윤의섭
    
    개울가 밭뚝의
    마른풀 사이로
    파란 새싹이 다두어 돋아난다.
    애기쑥
    씀바귀
    냉이와 달래
    저 먼저 나오려고 어린싹을 내민다.
    엄마를 따라나온
    천진天眞한 어린이
    고사리손으로 봄나물을 뜯는다.
    입맛을 돋게하는
    향기 짙은 애기쑥
    자연의 섭리로
    겨울 노독路毒을 풀어준다.
                                  2008.3.11..
    
    [행복의 샘]
    -今日もしあわせになる365の言の葉/ひろはまかずとし著
    행복으로 이끄는 오늘의 말씀/崔夏植譯.미산編
    18. 本当(ほんとう)に必要(ひつよう)な事(こと)/정말로 필요한 것 いちばん大切(たいせつ)な事は  /  가장 중요한 것은 いつも「自然しぜん」が教(おし)えてくれる/언제나 자연이 가르쳐준다

1.봄나물 새싹을 조금씩 뜯어닥아 찌개에 솔솔 뿌려먹고
2.조금더 싹이 올라오면 국을 끓여먹고
3.중간쯤 자랐으면 살마서 나물을 무쳐먹고
4.지천에 널리면 떡도하고 말려도 둔다,
5.소금을 넣고 삶은 나물은 곧 찬물에 식혀야 향이 고스란히 남는다.
6.양념은 미리 만들어 놓고 나물과 버무려야 맛이 속속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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