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의 자작시

잔빙殘氷

새밀 2008. 3. 2. 10:40

초록의 봄꽃이 피기를..
    잔빙殘氷//미산 윤의섭
    
    잿빛 안개속을
    파랑새가 날아간다.
    호수속의 잔빙殘氷이 
    숨죽인체 떠있고 
    먼저나온 개구리
    쪽돌위에서 햇빛을 기다린다.
    동면冬眠과 절망이 
    너무나 긴 숲에서
    초록의 꽃눈을 
    감추고 있는 나무가지들
    숨죽이며 
    기다리는 꽃눈에 
    미음微音의 소리로 
    속삭여 준다. 
    내가 기다리는 꽃빛은 
    어디쯤 있을가?
    얼마나 더 기다려야 
    연두색 아지랑이
    초록숲의 꽃이 피어날가?
                                     2008.3.1.
    
    [행복의 샘]
    -今日もしあわせになる365の言の葉/ひろはまかずとし著
    행복으로 이끄는 오늘의 말씀/崔夏植譯.미산編
    15. 「許(ゆる)す」というカギがあれば/‘용서한다’라고 하는 열쇠가 있다면 「忘(わす)れる」という / 잊는다'라고 하는 扉(とびら)は開(ひら)きます / 문은 열립니다. そして灯(あか)りのたくさんともった/그리고 등불이 많이 켜진 心地(ここち)よい部屋(へや)の / 기분좋은 방의 住人(じゅうにん)になれるのです/ 거주자가 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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