詠懷古跡3(영회고적3.옛 자취를 회고하며)[두보의 시공부129] [두보의 시공부129] 詠懷古跡3(영회고적3.옛 자취를 회고하며)/미산 윤의섭 群山萬壑赴荊門 모든 산과 골짜기 형문으로 향하는데 군산만학부형문 生長明妃尙有村 명비가 나고 자란 그 마을 아직 있네. 생장명비상유촌 一去紫臺連朔漠 한번 자대를 떠나 삭막으로 이었나니 일거자대연삭막 獨留靑塚向.. 두보의 시공부 2008.05.24
詠懷古跡2(영회고적2.옛 자취를 회고하며)[두보의 시공부128] [두보의 시공부128] 詠懷古跡2(영회고적2.옛자취를 회고하며/미산 윤의섭 搖落深知宋玉悲 요낙심지송옥지 흔들어 떨어트린 송옥의 비애를 깊이 알아 風流儒雅亦吾師 풍류유아역오사 풍류와 선비의 멋 그 또한 나의 스승이로다. 悵望千秋一灑淚 창망천추일쇄누 지난 오랜 세월 생각하니 한결같.. 두보의 시공부 2008.05.18
詠懷古跡1(영회고적1.옛자취를 회고하며)[두보의 시공부127] [두보의 시공부127] 詠懷古跡1(영회고적1.옛자취을 회고하며)/미산 윤의섭 支離東北風塵際 동북의 전란으로 흐터진 신세 지리동북풍진제 漂泊西南天地間 서남땅 떠돌며 지내고 있네. 표박서남천지간 三峽樓臺淹日月 삼협의 누대에서 한동안 머믈면서 삼협루대엄일월 五溪衣服共雲山 오계의 옷입고 .. 두보의 시공부 2008.05.10
사무사思無邪의 시인 두보의 사회시[두보의 시공부]]126회 연재하고 [두보의 시공부]/126회 연재하고 사무사思無邪의 시인.두보의 사회시社會詩/미산 윤의섭 흔히 하는 말로 孔子가 논어論語에 “詩三百 一言而蔽之曰 思無邪" (시 3백 편을 한마디로 말하면 사특한 생각이없다)에 근본을 두고, 서경書經에 이르는“詩言誌 歌永言"(시는 뜻을 말로 표현한 것.. 두보의 시공부 2008.05.03
題張氏隱居(은사 장씨를 찾아서)[두보의 시공부126] [두보의 시공부126] 題張氏隱居(은사.장씨를 찾아서)/미산 윤의섭 春山無伴獨相求 봄의 산길 홀로 그대 찾아가는데 춘산무반독상구 伐林丁丁山更幽 나무찍는소리 쩡쩡 새삼 산중이 그윽하구나 벌림정정산경유 澗道餘寒歷氷雪 깊은계곡 �추위에 빙설을 밟으며 간도여한역빙설 石門斜日到林丘 석문.. 두보의 시공부 2008.04.29
江上値水如海勢聊短述(강물가의 단상)[두보의 시공부125] [두보의 시공부125] 江上値水如海勢聊短述(강물가의 단상)/미산 윤의섭 爲人性僻耽佳句 내 사람됨이 편벽하여 좋은글귀 탐내기를 위인성벽탐가구 語不驚人死不休 놀랠 시를 못지으면 죽어도 그치지 않으리라. 어불경인사불휴 老去詩篇渾漫與 늙으막에 시편을 함부로 엮어가고 있으니 노거시편혼만.. 두보의 시공부 2008.04.19
客夜(객야.나그네의 밤)[두보의 시공부124] [두보의 시공부124] 客夜(객야.나그네의 밤)/미산 윤의섭 客睡何曾着 나그네 어찌 잠이 들수 있으랴 객수하증착 秋天不背明 긴 가을밤을 지새워도 밝지않는다. 추천불배명 入簾殘月影 새벽달 그림자 발에 걸처 들어오고 입렴잔월영 高枕遠江聲 높이 벤 베개넘어 강물소리 들리네. 고침원강성 計拙無衣.. 두보의 시공부 2008.04.12
爲農(농사 지으며)[두보의 시공부123] [두보의 시공부123] 爲農(농사 지으며)/미산 윤의섭 錦里烟塵外 금관성은 연기와 티끌(전란)밖의 마을 금리연진외 江村八九家 이 강마을에는 팔구가구 살고 있네 강촌팔구가 圓荷浮小葉 둥근연꽃 주위에 작은 잎들 떠있고 원하부소옆 細麥落經花 가느다란 보리꽃 가볍게 떨어지네. 세맥낙경화 卜宅從.. 두보의 시공부 2008.03.29
草堂卽事(초당에 붙여)[두보의 시공부122] [두보의 시공부122] 草堂卽事(초당에 붙여)/미산 윤의섭 荒村建子月 때는 동지달 황폐한 촌마을 황촌경자월 獨樹老夫家 한구루 나무가 서 있는 이 늘은이의 집이로다 독수노부가 雪裏江船渡 바라보면 눈보라속 강배가 지나가고 설리강선도 風前逕竹斜 바람에 길섭 대숲히 휩슬리도다. 풍전경죽사 寒.. 두보의 시공부 2008.03.22
暝(명.어둠)[두보의 시공부121] [두보의 시공부121] 暝(명.어둠)/미산 윤의섭 日下四山陰 해 저물어 사방으로 산이 어두워지니 일하사산음 山庭嵐氣侵 온산에는 맑은 기운이 스며들어 온다 산정남기침 牛羊歸徑險 소와 양이 험한 비탈길을 내려오고 우양귀경험 鳥雀聚枝深 새들은 깊숙한 보금자리에 모인다 오작취기심 正枕當星劍 .. 두보의 시공부 2008.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