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보 144

自京赴奉先縣詠懷5(봉선으로 가면서5)[두보의 시공부136]

[두보의 시공부136] 自京赴奉先縣詠懷5(봉선으로 가면서5)/미산 윤의섭 老妻寄異縣 노처기이현 늙은 처는 딴 고을에 부쳐 사는데 十口隔風雪 십구격풍설 열 식구가 바람과 눈 속에 떨어져 있다. 誰能久不顧 수능구불고 뉘라서 오래도록 그 어려움을 돌볼 수 있으랴. 庶往共饑渴 서왕공기갈 굶주림도 목..

두보의 시공부 2008.07.13

自京赴奉先縣詠懷4(봉선으로 가면서4)[두보의 시공부135]

[두보의 시공부135] 自京赴奉先縣詠懷4(봉선으로 가면서4)/미산 윤의섭 中堂有神仙 중당유신선 대궐 안방에는 선녀같은 여인들이 노니는데 煙霧蒙玉質 연무몽옥질 안개서린 얇은옷으로 옥결같은 몸을 감쌌구나. 客煖貂鼠裘 난객초서구 귀공들을 따뜻하게 하는 것은 담비가죽옷이고 悲管逐淸瑟..

두보의 시공부 2008.07.13

自京赴奉先縣詠懷3(봉선으로 가면서3)[두보시 공부134]

[두보시 공부134] 自京赴奉先縣詠懷3(봉선으로 가면서3)/미산 윤의섭 蚩尤塞寒空 치우색한공 치우(전설의 마왕)가 추운 허공을 가리고 蹴踏崖谷滑 축답애곡활 벼랑과 거친계곡을 걸어가니 미끄럽기도 하네. 瑤池氣鬱律 요지기울률 여산의 온천에서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羽林相摩戞 우림..

두보의 시공부 2008.06.28

自京赴奉先縣詠懷2(봉선으로 가면서2)[두보의 시공부133]

< [두보의 시공부133] 自京赴奉先縣詠懷2(봉선으로 가면서2)/미산 윤의섭 顧惟螻蟻輩 고유누의배 땅강아지나 개미같은 미물들을 생각하면 但自求其穴 단자구기혈 단지 제가 들어갈 구멍만 구하면 될 것을 胡爲慕大鯨 호위모대경 어쩌자고 큰 고래를 사모하여 輒擬偃溟渤 첩의언명발 그를 흉..

두보의 시공부 2008.06.22

自京赴奉先縣詠懷1(봉선으로 가는길1)[두보의 시공부132]

[두보의 시공부132] 自京赴奉先縣詠懷1(봉선으로 가는길1)/미산 윤의섭 杜陵有布衣 두릉유포의 두릉에 베옷입은 이 사람 老大意轉拙 노대의전졸 늙어갈수록 마음이 옹졸하구나. 許身一何愚 허신일하우 어찌도 그리 서툴고 어리석은지 竊比稷與契 절비직여설 순임금때 현신. 직과 설에 속으로 비겨본..

두보의 시공부 2008.06.14

詠懷古跡5(영회고적5.옛 자취를 회고하며)[두보의 시공부131]

[두보의 시공부131] 詠懷古跡5(영회고적5.옛 자취를 회고하며)/미산 윤의섭 蜀主窺吳幸三峽 촉나라 임금 오나라 노려 삼협에 행차하니 촉주규오행삼협 崩年亦在永安宮 돌아가신 그 해에도 영안궁에 계셨도다 붕년역재영안궁 翠華想像空山裏 상상 속, 화려한 깃발 쓸쓸한 산속에 있고 취화상상공산리 ..

두보의 시공부 2008.06.09

詠懷古跡4(영회고적4.옛 자취를 회고하며)[두보의 시공부130]

[두보의 시공부130] 詠懷古跡4(영회고적4.옛 자취를 회고하며)/미산 윤의섭 諸葛大名垂宇宙 제갈대명수우주 공명의 거룩한 이름 우주에 드리웠으니 宗臣遺像肅淸高 종신유상숙청고 재상으로 남긴 상. 엄숙히 맑고 드높아라. 三分割據紆籌策 삼분할거우주책 세나라로 나누어 한자락 차지한 계책을 세..

두보의 시공부 2008.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