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의 자가 수필

무역대국 2013년을 바라보다

새밀 2013. 1. 5. 11:26

무역대국 2013년을 바라보다/미산 윤의섭

 

대한민국은 건국 이후 가난한 약소국에서 분단의 처절한 환경에서 수많은 절벽을

뚫고 넘으며 쓰러지면 다시 일어나고 눈물을 흘릴 겨를도 없이 비분 감개는 오히려

사치라고 외치듯 일로매진 전 국민이 일치단결, 잘살기에 몰입한 나라, 산업화와

민주화에 성공하고 복지와 문화국으로, 그 종결점으로 삼고 달리고 있다. 

돌이켜 보면 절벽의 부딪칠 때마다 비장한 각오와 결단으로 앞장섰던 역대 지도자들

일치단결의 모습이 눈부시도록 강렬하였던 5.000만 국민의 참여는 자존의 도취가

아니라 세계에서 인정하는 금자탑이다. 높아진 국위는 평화통일을 앞당길 것이다.

 

앞으로 50년은 과거 시대와 전연 다른 선진사회에서 다른 나라를 도우며 살게 될

것이다. 모든 것이 달라진 사회, 그것은 지금의 구미와 일본사회를 보면 알 수 있다.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려면 그들을 알아야 한다.

 

2012 년에는 2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달성이라는 무역대국으로 선진국 반열에 올라

세계경제 무대에서 막강한 국제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미, 중, 독, 일, 4대국 다음 수준의 영, 난, 불, 과 근접한 무역량을 이룩한 한국의 위상은

우리나라의 급속한 성장 속도를 비추어 볼 때 세계 5위급에 도달할 것이 확실시된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중화학, IT, 경공업을 고루 갖춘 나라는 세계무대에서 우리나라뿐이다.

 

금수강산 이 강산에 뼈가 묻힌 선조에게 위대한 위업을 보고하고 그 음덕을 칭송해야 하리.

국내의 기운은 다사다난하여 혼란스러운 듯 보이지만 이렇듯 위대한 국운을 살펴볼 때

어찌 영광스럽지 않으랴.

 

부족한 것이 많은 나에게는 국가가 부강한 것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 하고 소외계층이

불평할 수 있으나 그것은 시간이 해결하리라고 믿는다.

우수한 IT 정보기술 인프라를 갖춘 정부에서 전 국민에게 맞춤서비스를 할 날이 머지않았다.

5.000만 전 국민의 개인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나라는 세계에서 우리뿐이다.

정치권에서 극민의 소리를 대변한다고 격동의 논란을 벌이는 것도 국민에게 골고루 국부의

혜택이 돌아가게 하라는 격려라 볼 수 있다.

 

우수한 산업기반과 관리체계를, 그리고 복지를 더욱 발전시킴은 당연하고

새해부터는 달라진 위상에 걸맞은 문화산업에 맞춰야 하지 않을까?

의식주가 해결된 다음에는 문화 욕구의 단계로 진입한다고 한다. 국가적 문화 인프라의

대대적인 확충과 국민의 문화 소비 의식의 대전환이 이뤄질 것이다.

미성숙한 서비스산업 등 내수시장의 진흥과 더불어 1.000만의 외국 관광객이 들어오고

우리도 그와 같은 수가 외국에 나간다는 국제화 시대를 이끌어야 할 것이고  

문화산업은 내수진작에 매우 친화력이 있는 분야이다.

국민이 문화상품을 사용하는 사회로 이끌어야 한다. 매일 한집 한건 문화소비를 하는

사회를 목표로 정부정책의 지향점으로 삼았으면 한다.

문화상품의 무한한 잠재성은 5.000년의 오랜 숙성문화가 몸에 잠재하여 있는 우리 민족에게는

폭발력이 있을지도 모른다.

 

산업화 이후 성장이 둔화화는 한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으로 서비스 관광 문화

산업을 지목하는 학자가 많다.

문화예술인과 문화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많이 늘어 신이 나는 한해가 되였으면 한다.

다만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 같은 나라가 자국의 제조산업이 부실한 처지에 관광산업에

너무 치우쳐 쇠퇴하는 것은 아닌지? 이유가 무엇인지 타산지석으로 삼으면서

 "추격주자의 현명한 학습"을 꾀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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