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의 자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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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순수한 친구/미산 윤의섭
나를 알아주는 그대는
무위 無爲의 자연에서 얻어진
나의 보물입니다
인위적으로 사귄다고
우정이 엮어지지는
않는 것이지요
착한 마음을 그가 말해주면
역경을 맞더라도
그것을 알아주는 것이 우정이지요
내 마음의 허기를
채워주는 것이
참다운 우정입니다
그를 만나지 않더라도
언제나 마주한 듯
마음이 가까운 것이 우정의 아름다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