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의 자작시
300
밴댕이 회/미산 윤의섭
석모도 바라보는
창후리 선창에서
밴댕이 회 맛으로
오월을 맞네
갯벌의 바닷냄새
물씬 풍기는
어촌의 후한 인심
뒤돌아 보며
명승지 돌아오는
기름진 들렼
은빛 나는 논배미에서
농부가 모를 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