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 睡蓮/미산 윤의섭
마음씨 고운 영혼의 속삭임이 무지개 뜬 듯이 아롱지고
물을 덮은 푸른 잎 꽃대를 감추고 수련이 피었네
얼굴을 붉히듯 속살이 맑은 자고 나온 수련이여!
언제나 머금은 물 향기 연못의 너의 향기 더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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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노트 우리가 쓰는 말 한마디에 따라 얼마든지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같은 말, 같은 생활이라도 아름답게 꾸며주면 더 맛깔스럽고 정감 어린 생활을 할 수가 있지 않을까? 아름다운 언어는 시와 글을 창작할 때 만들어진다. "좋은 책을 읽을 때면, 나는 3천 년도 더 사는 것 같이 생각된다."라고 미국의 사상가 에머슨은 말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