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의 자작시

동백꽃

새밀 2010. 3. 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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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나무
      동백꽃/미산 윤의섭 고요한 산사의 겨울을 지켜준 은자의 꽃이여 어름이 덮인 도랑의 물소리가 들리더이까 굼주린 동박새에게 꿀은 주었나요 사랑의 얼굴 붉게 터지는 울음은 울었나요 2010.3.4.


詩作노트
동박새동백꽃의 수정을 돕는 동박새 몸길이 11㎝ 정도의 명금(鳴禽). 
동백꽃은 겨울에도 정답게 만날 수 있는 친구에 빗대어 세한지우(歲寒之友)라는 말도 있지요.
한번 맺은 인연은 소중히 간직하여 오래도록 필요한 사람으로 남겨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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