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의 자작시

대월광 大月光

새밀 2010. 3. 3. 05:45

 

20

 

 

 

대월광 大月光 /미산 윤의섭

  

사랑의 애원을

그림으로 그린 듯

구름사이 환하게

휘영청 달이 밝다

  

길 잃은 방황

분단의 아픔

염원의 속삭임을

달빛에 띠워본다

 

아픔의 조각들이

별 같이 뿌려진

무심한 저 하늘

휘영청 달이 밝다.             2010 2. 28 대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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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作노트

민족의 염원을 달에 비는 뿌리깊은 사상이 전해지는 보름달의 비치는 저

그림에는 슬픈 조각이 너무나 많이 남아 있다. 분단의 아픔이 남아 있고

분열의 조각들이 흐터저 있다. 자존의 힘을 모아 통일을 이루도록  2010

대보름 저 달에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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