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월광 大月光 /미산 윤의섭
사랑의 애원을
그림으로 그린 듯
구름사이 환하게
휘영청 달이 밝다
길 잃은 방황
분단의 아픔
염원의 속삭임을
달빛에 띠워본다
아픔의 조각들이
별 같이 뿌려진
무심한 저 하늘
휘영청 달이 밝다. 2010 2. 28 대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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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作노트
민족의 염원을 달에 비는 뿌리깊은 사상이 전해지는 보름달의 비치는 저
그림에는 슬픈 조각이 너무나 많이 남아 있다. 분단의 아픔이 남아 있고
분열의 조각들이 흐터저 있다. 자존의 힘을 모아 통일을 이루도록 2010
대보름 저 달에 기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