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의 자작시

신상춘곡-경포로 가는길

새밀 2008. 4. 10. 10:14
    신상춘곡-경포로 가는길/미산 윤의섭
    
    계곡사이 진달래
    물소리 청아하고
    바위를 안고있는 
    소나무들 돌아보며 
    아흔아홉 고개길 대관령을 넘는다.
    신천지가 보이듯
    강능으로 가는길
    벗꽃이 만발하고
    멀리 동해의 운무가 서려있다.
    아까부터 뛰는가슴 
    여기서 절정인가? 
    경포호에 비치는
    누각안의 미인이 
    반기듯 마중하면
    놀란 이가슴 무엇으로 눌르랴? 
                                       2008.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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