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우와 직녀/미산 윤의섭 장마 끝에 물이 줄어 그리운 눈물 자국 칠석을 기대하며
눈물도 없고 여름밤 보내기는 한 많은 직녀야 70년 해우 解憂를 언제 풀려하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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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민족의 해우 解憂
분단 민족의 해우 解憂는 오늘도 풀리지 않고 있다. 저 견우 직녀성의 전설이 그려 있는 칠석 七夕의 하늘을
보며 별을 헨다. 오는 2018년 8월 20일경에는 남북의 이산가족(분단 이산 70년 된 80세 이상 고령자가 대부분임)
을 상봉한다고 하는데 그것이 기이하다. 마치 전설의 견우직녀 같이 원죄가 있어서 잠깐 만나게 하고 다시 갈
라놓는 괴이한 만남? 을 그것도 인권 민주화가 세계적으로 진흥되고 있는 이 시점에 전설 같은 견우직녀의 만
남의 비극을 연출하는 듯 빼닮았으니 이 아니 슬프리오. 잘못 된 것을 고치려는 각성은 없고, 세계 인권의 양심
은 어디 숨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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