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의 자작시

폭풍의 언덕-한국의 도약

새밀 2018. 8. 14. 09:33

폭풍의 언덕-대한의 도약/미산 윤의섭


먹구름이
산을 넘어오고
파도치는 갯바위
철석철석 물 뺨 맞는 소리
비명과 상처를 내고 파도는 포효했다

 

용의 구슬은 감춰진 채

먹구름이 휘두르는
바람 칼이
끈질 긴 집착을 잘라 버릴 듯이


아픈 곳이 어딘지
잘 아는 듯
그곳을 물어뜯었다


동정하지 않고
묵살당하는
수난을 울지 않고 맞았다


악마를
대적하듯
격정적으로
하늘과 밭이 비바람에 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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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의 수상

1945년 8월15일 민족 해방의 격정도 잠시, 침략 일제를 대신하여 미소의 승전국이

38도선을 경계로 분단 점거하면서 조국 분단의 비극이 시작되었다.

우리의 자주적 의사와 관계없이 동북아 지정학적 역학으로 분단 고착된 지 73년이 흘렀다.

냉전의 대리전이 된 6.25 전쟁으로 동족상잔의 피의 비극을 치르고도 외세의 힘이 폭풍의 언덕을

이루면서 우리의 통일염원(용의 구슬)을 먹구름이 가리고 있다.

폭풍의 수난에도 울지 않고 악마를 대하듯 격정적으로 하늘과 땅이 비바람에 젖듯이 해 내야 한다.


명치유신으로 국가 개조를 단행하던 일본은 러일전쟁의 만주 려순 전투에서 13 만이라는 전사자를 내

면서 고전하였으나. 대마도 해협에서 러시아 발틱함대를 격파하면서 승전을 이루게 되고, 그 기사회생한

힘을 이용하여, 조선을 병탄 하는 숨 가쁜 전개를 단행했다.

조선 말기 혁신 무능으로 동북아 4강을 감당 하지 못할 만큼 약해 젔기 때문에 일본에 먹힌 수모이다.

일본의 패전이 우리의 온전한 회복을 막은 것은 냉전의 대립이란 마귀가 통일국가 건설을 막아 놓고.

통일 염원="용의 구슬"을 먹 구름속에 감춰저 있다.

자유 민주주의 정치치제로 세계사에 뛰어들어 오늘의 대한민국은 세계 10대 강국으로 도약하였다.

능히 먹구름을 헤치고 "용의 구슬"을 찾아, 날아 오를 웅비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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