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고향/미산 윤의섭
하늘아 구름아 너는 아느냐
고향 산천 푸른 나무 변함 없더냐
봄에는 꽃피고 풀이 자라면
칠석에
만나자던 연인의 약속
70년을 지나도록 가슴에 잠겨있고
시들고 희미해진 꿈을 그린다
형제를 불러본다 혈육을 불러본다
작아진 목소리로 오늘도 불러본다
올해에도 설을 맞아 가슴을 헤쳐보며
깊이
팬 추억의 껍질을 벗기고
아득히 멀어진 기억을 찾아헤맨다.
잃어버린 고향/미산 윤의섭
하늘아 구름아 너는 아느냐
고향 산천 푸른 나무 변함 없더냐
봄에는 꽃피고 풀이 자라면
칠석에
만나자던 연인의 약속
70년을 지나도록 가슴에 잠겨있고
시들고 희미해진 꿈을 그린다
형제를 불러본다 혈육을 불러본다
작아진 목소리로 오늘도 불러본다
올해에도 설을 맞아 가슴을 헤쳐보며
깊이
팬 추억의 껍질을 벗기고
아득히 멀어진 기억을 찾아헤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