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 慰勞/미산 윤의섭
세월이 흐르느냐
바람이
부느냐
푸른 산 안갯속에 계류가 흐르느냐
세월아 바람아
너는 아느냐
맑은 바람에 몸을 씻고
기다리는 미인을 너는
아느냐
산새 우는 소리
짐승 뛰는 소리
나뭇가지 흔들리는 바람 소리
들리고
산중의
숲길에는 길손이 안 보이네
추풍에 낙엽
진 나무 아래서
낙엽이 나목 裸木을 용서하는 것은
위로 慰勞를 위함이네.
위로 慰勞/미산 윤의섭
세월이 흐르느냐
바람이
부느냐
푸른 산 안갯속에 계류가 흐르느냐
세월아 바람아
너는 아느냐
맑은 바람에 몸을 씻고
기다리는 미인을 너는
아느냐
산새 우는 소리
짐승 뛰는 소리
나뭇가지 흔들리는 바람 소리
들리고
산중의
숲길에는 길손이 안 보이네
추풍에 낙엽
진 나무 아래서
낙엽이 나목 裸木을 용서하는 것은
위로 慰勞를 위함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