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의 자작시
N_R1_8190668
폭포/미산 윤의섭
옥을 우려낸 듯
물색의 줄기
찬란하게 내리치네
물보라의 춤
포효하듯
환희를 쏟아 놓고
바위 주름을 튀어 오른 물방울
맑고 깨끗한
물안개 되어
탁한 마음 씻어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