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의 자작시

선모초 仙母草

새밀 2012. 8. 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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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모초 仙母草/미산 윤의섭

 

산등의 풀밭에

찬바람이 들면

시름시름

구절초 피네

 

인내와 희생으로

향기가 적고

교만을 피하여

작은꽃 피어있네

 

착하고 고운기운

속살에 배여있어

세상이 너를 보고

선모초 仙母草라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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