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성이 잠재한 스마트 워크
2010년 7월 20일, 정부는 재택근무와 스마트폰 이동 근무 등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일하는 스마트 워크(smart work)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 워크 인프라 고도화 및 민간
활성화 기반 조성(안)을 발표했다. 스마트 워크(smart work)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2012년에 들어와서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덕분에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
를 볼 수 있는 환경이 더욱 무르익어가고 있다.
이 현상을 자세히 살펴보면 요사이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격변의 사건, 사고 思考의
범위를 가름하기 어려운 기상천외한 성취를 보게 되는데 이러한 것들이 모두 이 스마트
워크의 산물임을 알 수 있다.
그로 말미암은 파급효과에 있어서 과거의 수익 패턴을 뛰어넘는 엄청난 수혜를 입는
자가 생기고 이 일에 수혜를 받지 못하는 소외자와의 큰 격차가 발생하여 사회적으로
양극화의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다.
이 현상은 세계화되고 있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기도 하다. 경제 선진국인 구미에서도
불황의 늪에 빠진 듯이 허우적거리고 있는 것은 그들이 이미 수십 년 전부터 준비해 놓은
국가적 인프라가 스마트 워크에 적응하지 못하여 당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한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닌 것은 물론이다.
더욱이 이웃의 황량하고 광대무비한 중국이 새로운 자본시장 냄새를 맡은 곰 같이 질주하여
따라오고 있는 형국을 볼 때 새로운 시대에 맞는 스마트 워크 인프라 구축이 절실함을
느끼게 된다.
우리나라는 대한민국 건국 이후 제1차로 일본식 문헌과 서구의 민주주의 형식을 빌어
국법에 이용하였고, 5.16 이후 미국의 군 문서를 빌어 미국식 가로형 문서를 도입하여
간결하고 효율적인 문서 체계를 자체 발전시켜 국가건설에 사용함으로써 경제적인 압축
성장을 이룩하는 한편 한글의 과학적인 높은 효율성이 지식 정보 소통의 가속화를 이루며
국가의 문화적 정체성 확립과 국위 향상에 큰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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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역사적 배경으로 말미암아 선진국의 견고한 국가 인프라보다 급조한 취약점이
있고 분단통을 앓고 있는 통일 미완성국으로서 고민을 품고 있는 형국이니 더욱 변화에
신속한 적응이 어려운 점이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과거에 국민적 합의로 경제적 압축성장을 이룬 경험이 있고
다행히 우리나라는 IT 인프라를 세계적 수준으로 깔아 놓았으니 하드웨어는 준비된 것이
나 마찬가지이고 소프트웨어로서 할 일을 예로 들면 다음과 같은 것이라 할 수 있다.
가령 학교 폭력과 왕따 문화가 성행하고 사교육의 부담으로 전 국민이 고민하고 있고
저출산으로 국가의 부담을 주고 있는데 이 문제를 복합적으로 없애는 방법으로
초등학교 교사의 남녀 비율을 50대50으로 설정하여 여자 선생님에게는 오후 3시 퇴근하는
유연 근무제도를 시행하면 가정에 돌아가서 방과 후 자녀 돌봄을 비롯한 육아와 가사를
매일 수행하여 모성의 실현과 가정주부로서 기능할 수 있다. 이때 여자 교사에게는 직주
거리도 제한한다.
이러한 방식은 스마트워크의 응용으로 실현 가능성이 매우 높아 졌으니 구미 선진국의
사례도 비교 검토하는 등 적용을 서두르고, 남자교사의 증원 대책, 사교육 해소를 위한
강사의 교사로의 직업 전환 정책까지 꼼꼼하게 한다.
위와 같은 사례를 모델로 하여 병원의 여자 간호사도 같은 패턴의 근무체계로 바꾸기
위하여 남자 가호사를 증원하여 투입하는 프랜이 고안될 수 있다.
이 위의 안건 한 가지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국가 전방위 기관의 관련 법령이나 국가 및 공공
단체의 운영 방침 그리고 문화 풍속 등을 수정하는 거국적 정책을 병행해야 한다.
이러한 사례를 필두로 국가의 다른 모든 분야가 이와 같은 혁신이 일어나야 우리나라는
살 수 있다.
작은 정부로 안주하지 말고 필요한 정원을 늘려서라도 국민이 고루 잘살 수 있게 해야 한다.
일자리 만든다고 구호를 내걸기보다 진정으로 일자리가 생겨 사람을 구하기 어렵게 해
놓아야 한다.
불과 15년 전까지만 해도 집집이 중산층이라고 여기고 안정된 생활을 누리던 우리나라가
지금은 극심한 빈부의 양극화로 시달리고 있고 정신적 이념의 인식까지 양극화하여 기정
체제를 부정하고 가진 자를 불신하며 청년 취업이 되지 않아 방황하는 청년의 결혼이 어려우며
자녀를 생산하지 않으려는 풍조는 모두가 이 새로운 시대를 향한 혁신적인 국가 인프라 설정
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가와 공직자, 기득권층, 지식층은 새로운 시대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혹독한 국가적
위난을 맞게 된다는 각오로 자본주의의 미세조정 외는 소외된 계층의 하늘을 찌를 듯한
불안을 치유할 길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