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의 자작시

커피 한잔

새밀 2010. 11. 27. 10:40

 

커피 한잔/미산 윤의섭

 

낙엽 깔린 창밖을 보며

커피 한잔 

딸아 놓고

 

향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아기 안개에

그대 생각 떠올린다

 

어제 만났을 때

미소 아래 빨간 입술

사랑의 스케치가

아직도 식지 않은

그 목소리

 

내일 또 만나요

약속의 보석을

다시 만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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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作노트

영혼의 사랑은 계절이 없다. 낙엽이 떨어지고 저물어가는 가을의 우수의 계절에도

영혼은 식지 않는다. 낙엽이 거리를 덮는 잠시 그 순간에도 사랑은 있다.

더구나 상대가 있는 사랑은 스스로 값진 열매를 맺는데 계을리 하지 않는 열정의

사랑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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