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donga.com
위대한 완성/미산 윤의섭
붉은 옷을 입고
수평으로 떨어지는
해를 보면
오늘의 궤적을 남기고
그 절정의 말을 하듯
위대한 완성의 언어를
사색에 속삭인다
"구름이 뜨고
바람을 보고
하늘이 울었다 땅이 울었다." 라고.
......................................................................
매일 한 번씩 태양은 지고 찬란한 빛을 내면서 그날의 위대한 완성을 이룬다.
명상에 잠기는 사람들은 무어라 상상을 할까? 순수하고 투명한 각성을 통해
나의 존재를 다듬을까? 내일의 실체는 얼마나 아름다운 꿈으로 채우게 될까?
작은 것이라도 끝마무리(완성)의 기적은 세상을 변하게 하는 일이 너무나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