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아리랑2/미산 윤의섭
아리따운님이
넘어간 고개
울지않는 뻐꾹새
밤을 지키네
꿈마다 헤메던 님
넋이 된 달빛만
널문리 다리 위
난간에 걸려있네
화석이 된 넋이라도
울어 보내리
널문을 열어라
아라리요
201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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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作노트
아리따운 님이/넘어간 고개/쓰리고 아린 마음/바위 옷에 덮여 있네
사무치게 그리운 님/가슴앓이 달빛만 /널문리 신목 神木/금줄에 걸려 있네
가신님 넋이라도/울어 보내리 /널문을 열어라/아라리요. 에 이어
2절을 지었다. 60년 분단 역사의 해민解悶은 무엇인가? 다시시작하는 마음으로
새역사를 창조해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