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의 자작시

춘심 春心

새밀 2010. 3. 28. 11:46

 

 

    춘심 春心/미산 윤의섭 뒷산에 오르니 딱따구리 소리가 새벽의 고요를 가르네 봄을 연주하는 전주곡인 듯 오늘따라 청감을 신선하게 울리네 새싹이 움트는 나뭇가지 마다 파릇파릇 채색한 연둣빛을 내고 나의 오늘도 춘심을 채우는 하루가 되려나? 2010.3.28.
    詩作노트 고려.李兆年의 시 "이화에 월백하고 은한이 삼경인제 일지춘심을 자규야 알랴마는 다정도 병인양 하여 잠 못 들어 하노라." 올봄에도 봄날의 정서를 돋우며 수많은 선남선녀의 일지춘심이 마음을 설레게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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