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의 자작시

잔설 殘雪2

새밀 2010. 2. 21. 08:38

      잔설 殘雪2/미산 윤의섭 지는 겨울 아쉬운 듯 음지의 잔설이 바위 등에 붙어 있고 계류의 물살은 옥돌 틈 여울지며 피리 소리를 낸다 은빛의 잔설과 은은한 솔향이 고고함을 자아내고 잠자던 나뭇가지 새싹이 움트는 속삭임이 들린다. 2010.2.21.

詩作노트 만파식적(萬波息笛)은 세상의 파란을 없애고 평안하게 하는 피리라는 뜻으로 신라 31대 신문대왕은 부왕 문무왕을 위해 감은사를 동해에 세우고 해신 문무와 천신 김유신의 계시를 얻어 "대나무를 가지고 피리를 만들어 불면 천하가 화평해질 것이다" 하였다는 고사가 있다.

15

 

'미산의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향 梅香  (0) 2010.02.24
해빙 解氷  (0) 2010.02.22
[스크랩] 5주년 블로그 생활기록부  (0) 2010.02.20
마천루-부르즈 할리파  (0) 2010.02.16
설날 떡국 앞에  (0) 2010.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