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의 자작시
청맥靑麥/미산 윤의섭 가슴을 부풀게 하는 보리밭, 푸른파도가 술렁인다. 삼형제 맥우麥雨의 생명수 받아 먹고 싱그러운 맥엽이 풋냄새를 풍긴다. 청춘의 밀어를 감추어 주고 사랑의 이삭을 잉태하는 푸름의 궁전, 바람에 묻은 싱그러운 풋냄새가 보리밭을 뒤 덥는다. 200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