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의 자작시
능수버들/미산 윤의섭 거울같은 호수에 능수버들 늘어지고 낙화하는 꽃잎이 수면위에 떠 있다. 봄바람이 스치면 실가지 흔들리고 나그네의 마음은 추억이 스쳐간다. 되둘릴 수 없는 세월의 영욕이 물속의 잔영으로 어른거린다. 2009.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