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의 자작시
가지 끝에 봄이 어리고/미산 윤의섭 봄을 예감한 나무들 가지끝에 다투어 싹을 티운다. 버들이 먼저인가? 매화가 시새우는 춘쟁春爭이 한참 일세. 꽃과 봄 그리고 시詩를 가슴에 담아보는 일지춘심一枝春心, 봄 날의 긴 하루 그대 위해 보낸다. 2009.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