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의 자작시

남해의 춘심

새밀 2009. 3. 21. 11:09

♬즐거운 하루 되세요 ♬
남해의 춘광春光/미산 윤의섭


봉울봉울 섬들이
앞바다에 둘러있고
고깃배의 고동소리 
들릴듯 가까웁다.
쪽빛 바다에는
진주알을 뿌린듯
어장의 부표들이 
눈부시게 반짝인다.
남해의 춘광에 
얼이 빶어 들어 
또 보고 취하여 
시간 가는줄 모르네.
                                   2009.3.20.


*詩作노트
남해의 풍광은 봄이 되면 더욱 아름답다.
쪽빛 바다는 눈을 부시게 하고 반짝이는 어장의 부표들은 그린듯이 떠있다.
그 뒤에 보이는 섬들은 푸른듯 검은듯 연무를 쓴 모양이 사람들을 유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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