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의 자작시

입춘대길立春大吉

새밀 2009. 2. 4. 10:08

♬즐거운 하루 되세요♬
    입춘대길立春大吉/미산 윤의섭
    
    봄은 오는데 봄같지 않구료.
    세상이 혼돈하니 
    봄바람이 시리고
    잔설殘雪은 녹지않고 
    시내물을 덮고있네.
    그래도 세월은 
    저홀로 흐르겠지
    친구따라 고요속의 
    숲길을 거닐겠지.
    동산에 아지랑이
    종달새 뜨면
    주춤 주춤 춘심春心이
    찾아 오겠지.
                       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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