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의 자작시

소나무

새밀 2009. 2. 2. 10:12


소나무/미산 윤의섭
소나무 사이를 
바람이 
지나가고
붉은 줄기에 
묵은 흔적. 
나무 내음이 진하다.
솔잎의 
푸르름이 
싱그러움 더하고
찬 바람 추위에
낙엽 진 잡목사이
너 홀로 향기 뿜는
높은 지조志操가 아름답다. 
                   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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