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의 자작시
대보름/미산 윤의섭 동산의 어둠에 서광이 솟아 금빛 채광을 먼저 뿌린다. 바람에 밀린 구름도 지켜보고 별들이 먼저 온 검은 하늘에 달이 뜬다. 둥은 달이 떠오른다. 좌절의 피 맺힌 열정도 달을 보고 불운의 화를 입은 순정도 달을 보고 오늘은 다 씻어주는 대보름이 되소서. 20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