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의 자작시

대보름

새밀 2009. 2. 9. 12:04

♬즐거운 하루 되세요 ♬
    대보름/미산 윤의섭
    
    
    동산의 어둠에 서광이 솟아 
    금빛 채광을
    먼저 뿌린다.
    바람에 밀린
    구름도 지켜보고 
    별들이 먼저 온
    검은 하늘에 
    달이 뜬다.
    둥은 달이 떠오른다.
    좌절의 피 맺힌 
    열정도 달을 보고
    불운의 화를 입은
    순정도 달을 보고
    오늘은 다 씻어주는
    대보름이 되소서.
                       2009.2.9.

'미산의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심素心  (0) 2009.02.15
서해춘심西海春心  (0) 2009.02.13
춘한春寒  (0) 2009.02.06
입춘대길立春大吉  (0) 2009.02.04
소나무  (0) 2009.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