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의 자작시
서해춘심西海春心/미산 윤의섭 핏빛으로 비추인 구름이 아릅답고 석양의 불덩이 앞섬을 태울듯 이긁거린다. 무성無聲의 출렁임이 한참을 흘렀을까? 태양을 삼킨 저 바다 말이 없이 검푸르다. 파도에 실린 밀물이 갯벌로 밀려오고 흰 물새는 날아올라 춘심春心을 부르네. 2009.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