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의 자작시

녹음방초6綠陰芳草-花山隆陵

새밀 2008. 7. 1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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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릉으로 가는 길/정조의 애절한 효심을 심은 사도세자릉
      녹음방초6綠陰芳草-花山隆陵/미산 윤의섭
      
      꽃잎이 외어 쌓듯
      산봉우리 아늑하고
      소나무 그늘 아래
      향긋한 풀잎이 꽃보다 아름답다.
      능림陵林에 들어서니
      원대황교元大皇橋 나타나고
      신도.인도神道.人道  밟아보며
      정조의 슬픔이 서리서리 배인곳
      이끼낀 석상들이 
      말없이 마중한다.
      방화수류정訪花隨柳亭
      용연龍淵의 물줄기는 
      화홍문華紅門을 흐르고
      수원성의 효심은 세상으로 퍼진다.
                                       2008.7.18
      주:1.元大皇橋=그 이름이 나타내듯 당시 중국에서 싫어하는 
      나라의 자존심이 붙은 능앞에 있는 금천禁川의 다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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