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의 자작시

녹음방초7綠陰妨草-回想

새밀 2008. 7. 17. 09:33

山水圖/吾園 張承業: 호방한 필묵법에 과장된 산형 묘사로 변해가는 면모를 보여준다
      녹음방초7綠陰芳草-回想/미산 윤의섭
      
      마른장마
      무더위
      겹치고 토해내고
      타는듯 격렬한 여름날 
      산이 산을 안고
      녹음을 짙게 품어
      물소리 돌틈으로 가득하구나.
      사랑
      눈물
      고난과 명예.
      돌아보니 얻그제 같은데
      바람에 씻겨버린 추억들.
      모두가 격정적으로 지나고
      여생에 얼마남은 술잔에
      회상回想의 달을 띠운다.
                               2008.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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