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보의 시공부131]
詠懷古跡5(영회고적5.옛 자취를 회고하며)/미산 윤의섭
蜀主窺吳幸三峽 촉나라 임금 오나라 노려 삼협에 행차하니
촉주규오행삼협
崩年亦在永安宮 돌아가신 그 해에도 영안궁에 계셨도다
붕년역재영안궁
翠華想像空山裏 상상 속, 화려한 깃발 쓸쓸한 산속에 있고
취화상상공산리
玉殿虛無野寺中 허무한 궁궐터는 저 들판 절터에 있도다
옥전허무야사중
古廟杉松巢水鶴 옛 사당 소나무에는 물새들이 둥지 틀고
고묘삼송소수학
歲時伏臘走村翁 해마다 제사 올리면 시골노인들 부산하다
세시복랍주촌옹
武侯祠屋常鄰近 제갈량의 사당이 언제나 이웃되어
무후사옥상린근
一體君臣祭祀同 한 몸 된 임금과 신하, 제사도 같이 하는구나
일체군신제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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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주=유비 *규오=오나라를 치다.
*붕년= 왕이 죽다. 유비는 章武 三年에 영안궁에서 죽음.
*취화=황제의 깃발에 비취색 깃털로 장식.
*옥전 =궁전 * 삼송=으름나무와 소나무.
*복랍=고대의 제사.6月의 제사는 복. 12月의 제사는 랍
*무후=제갈량
무후사와 함게있는 촉한 소열제의 사당을 보며
유비의 비통한 말년을 그려보며 제갈량과 같은 영웅을 얻고도
천하를 통일하지 못한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있다.
그러나 역사는 그들을 영원한 영웅으로 칭송하고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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