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의 시름-春愁 마네(Edouard Manet)/풀밭위의 점심식사 봄철의 시름-春愁/미산 윤의섭 피는가 하더니 어느듯 지려는가 분분粉粉한 낙화에 봄이 벌써 가는구료. 싱그러운 풀밭 위의 드높은 푸른 하늘 비단을 풀어 늘인 듯 채운菜雲이 떠있다. 공연히 뒤숭숭한 봄철의 시름 여수旅愁의 애틋함에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 미산의 자작시 2008.05.25
춘설이 흣날릴때-哀想 한국춘란 韓國春蘭 춘설春雪이 흣날릴때-애상哀想/미산 윤의섭 거치른 동토에 해빙의 소리 시내물위에 춘설이 흣날린다. 겨울은 가고 봄은 오고 그것이 세월인데 봄을 막으려고 춘설이 내렸느냐? 겨울로 끝내는 인생의 종언자는 봄이오는 세월을 누구에게 주고가나? 금난지교金蘭之交 쌓은 벗이 영.. 미산의 자작시 2008.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