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 윤의섭-시와 수필

금강산의 눈물/미산 윤의섭 골이 깊어진 주름 사이를 눈물이 흘러내리고 말 대신 흐느낌은 야윈 어깨를 흔드네 헤어진 지 60년 만나는 기쁨도 오늘 하루 뿐 또다시 갈라놓는 잔인한 인생 극 인륜을 깨트리는 사악한 짓을 누구를 위하여 이리 반복하는가? .................................................................

경부고속철도 개통/미산 윤의섭 총알 같은 기차가 서울.부산 천 리를 2시간에 달리네 대한민국 창작으로 제일 큰길 공사를 19년 산고 끝에 세상에 나타냈네 산을 뚫고 강을 건너 굴곡의 지표를 다리듯이 펴놓아 곧고 바른길은 국기의 표상이고 정확하고 빠른 소통 편익의 증진으로 큰 나라 형세를 더욱..

경부고속철도 개통/미산 윤의섭 총알 같은 기차가 서울.부산 천 리를 2시간에 달리네 대한민국 창작으로 제일 큰길 공사를 19년 산고 끝에 세상에 나타냈네 산을 뚫고 강을 건너 굴곡의 지표를 다리듯이 펴놓아 곧고 바른길은 국기의 표상이고 정확하고 빠른 소통 편익의 증진으로 큰 나라 형세를 더욱..

7936의 꿈-파독광부/미산 윤의섭 피땀이 멍울 진 채광하는 광부 힘찬 어깨에 조국이 새겨 있고 이국의 서러움 밤마다 괴로워도 보릿고개 넘어가는 아리랑을 불렀네 탄가루를 삼키며 청춘을 버린 정신 빛나는 대한의 초석으로 남았네. 독일 에쎈의 파독광부기념관 자존의 빛으로 우뚝히 섰네. 2009,12.19. ..

<소양댐> 건설국보/미산 윤의섭 오른손이 한 일 왼손이 모르게 공사에 엄격한 공인의 솜씨 청렴은 몸에 배고 근면은 일상이니 하는 일마다 광채가 일어남은 우연 이 아닐세 경부고속도로 소양 대청 안동댐 여천 창원 온산 구미공단 안 교통 安 交通의 손발 흔적 길이 빛나네. ...............................

일자리/미산 윤의섭 일자리는 많은데 할 일이 없고 재능은 있는데 쓸데가 없네 새로운 일자리는 우후죽순 돋아나고 어제의 일자리는 파죽시세로 없어지네 평생직업 빛을 잃어 조기은퇴에 당황하고 청년취업 줄어드니 졸업 학생이 방황하네 결혼은 선택이요 직장은 필수라며 경쟁에 뛰어들어 부유 浮..

광복65/미산 윤의섭 600년 혼의 궁전 경복궁 바로세운 강화문 광장에 광복65 우뚝하네 세계인울 놀라게 한 미들파워 middle power 소프트파워 soft power 대한민국 휘날리고 튼튼한 국기 國基 위에 당당히 일어서 탄력의 육체를 마음껏 도약하네 미혹에 허덕이는 남은 겨레 이끌어 통일을 이룩하고 광복의 완..

역경을 박찬 소녀의 발/미산 윤의섭 좌절, 포기, 눈물이 일만이면 역경를 박차고 일어서는 용기는 하나 누구나 할 수 없는 가난속의 용기와 끈기 불굴의 노력으로 역경을 박찬 소녀의 발 세계 여자 축구장에서 대한을 빛 낸 판타지 스타 지소연의 눈물 엄마도 울고 나라도 울고 모두 울었네. ................

2010.4.27.준공한 새만금방조제 위대한 유산/미산 윤의섭 만경창파 한쪽을 빌려 19년 공들이고 후손에게 물려줄 강토를 얻었네 긴세월 풍파에 모래알 자갈 틈 장인의 눈물흔적 구석구석 배어있네 새만금 새 땅 넓기도 하여라 찰땅이 반이요 꿀물이 반일세 농사짓고 숲을 짓고 호수 위 배 띄우고 미래도시..

해민 解悶/미산 윤의섭 강토에 피는 꽃은 채색이 화려하고 흐르는 강물 소리 봄을 뛰게 하는데 꽃게잡이 풍어소식 어부는 간데없고 물속의 수호영웅 진혼소리가 흐느끼네 어허 라 어부야 너 어디 갔느냐? 물속의 역귀 저주스런 심술에 놀라 숨었느냐? 인당수 물길의 해난을 막을 묘약 구하려고 용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