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빈 安貧 안빈 安貧/미산 윤의섭 나물밥에 편한 옷 사물을 분별하며 헤아림이 슬기로우면 스스로 만족하며 편안한 것을 탐욕을 쌓아 가고 독점을 누린다면 창조의 공헌에도 빛바래 만족의 분수를 넘어간 것 아닌지 노력에 더하여 천운을 얻어 부를 이뤘다면 이웃에 나눔이 먼저이고 공정하고 수.. 미산의 자작시 2012.03.13
결백 潔白 결백 潔白/미산 윤의섭 행동이나 마음씨가 깨끗하여 아무런 허물이 없음이 결백 潔白이라네 미완성의 나를 남의 눈에 비침이 모자람을 부끄러워하고 성취의 결과가 잘못하였음을 자성하고 반성하는 뉘우침이 결백으로 가는 길이네 결벽 潔僻은 교만에 있고 결백은 겸손에 있으니 세상.. 미산의 자작시 2012.03.11
청렴 淸廉 청렴 淸廉/미산 윤의섭 성품과 행실이 맑고 깨끗하고 탐욕이 없는 검소한 생활로 준법과 사회적 의무를 다 하는 것이 청렴이라네 파렴치한 것을 부끄러워할 줄 알아야 진정 청렴이라 할 수 있다네 남의 앞에 나설 때는 청렴보다 떳떳한 면목이 어디 있나? 속살이 흰 시민의 혜안이 새 세.. 미산의 자작시 2012.03.08
문자의 왕-한글 문자의 왕- 한글/미산 윤의섭 이렇게 쉬울 수가 이렇게 빠를 수가 무슨 소리도 쓸 수 있는 글자 자음과 모음이 융합하여 내는 소리 글자로 표현하는 생명의 글자 어린이도 한 달이면 깨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쉬운 글자 글 꼴이 반듯하여 기계 틀에도 잘 맞으니 IT 시대에 문자의 왕이 되었네. ........... 미산의 자작시 2011.10.09
별이 반짝이는 하늘에는 별이 반짝이는 하늘에는/미산 윤의섭 오늘 밤은 반짝이는 별이 하나 더 보인다 어두운 밤하늘에 소금을 뿌린 듯이 그 많은 별 중에 새로 나타난 별 하나가 보인다 때가 묻지 않은 신성이 혜성같이 떠오른다 스마트폰을 손에 든 신성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도 통하는 소통의 신통력이 있는 별이여! 세상.. 미산의 자작시 2011.10.08
바람의 춤 바람의 춤/미산 윤의섭 구름이 내려온 듯 가벼운 알몸이 바람을 일으키며 나는 듯이 솟아오르고 예악의 소리가 오색의 빛깔로 안개를 피듯이 황홀하게 울려라 풀과 꽃의 바람 춤 분노 인내를 뛰어넘어라 그리고 정의와 평등 진실의 춤 물결을 부르고 창조를 부르는 바람의 춤을 추어라. ..................... 미산의 자작시 2011.06.13
여민동락 與民同樂 여민동락 與民同樂/미산 윤의섭 너를 위하여 내가 가노라 슬프고 괴로움도 너와 함께 하리라 고픈 배 힘을 주어 허리띠 졸라매고 함께 뛰련다 어린것 배를 불리고 깨우치는 일 아무리 어려워도 먼저 해놓고 남에게 당당한 힘있는 너로 우뚝 서 일어나 미래의 건아가 되게 하리라 북풍한설 모진 바람 .. 미산의 자작시 2010.12.26
혼돈의 시대 이정의 풍죽도 혼돈의 시대/산 윤의섭 혼돈의 령이 세상에 나오면 작은 천사들이 날지 못한다 허공을 휘드르는 창을 든 자가 구름을 찔러 궂은비를 뿌린다 양떼와 중생은 목자를 일어 강으로 갈가 산으로 갈가 내강 內剛의 령이 운다. .............................................................................. ........... 미산의 자작시 2010.12.20
연평 융마 戎馬 연평도 융마 戎馬/미산 윤의섭 북쪽의 폿소리 언제가 되어야 멈출까 겨울바람 불어 파도가 높은데 꽃게 어망은 물속에 버려두고 오늘도 처다만 보고 배 띄우지 못하네 건너편 고향언덕 바라보며 한평생 수심으로 얼룩진 세월 오늘도 대포 소리에 놀라 피란 배를 타는구나. ....................................... 미산의 자작시 2010.12.05
연평도 poto donga.com 연평도/미산 윤의섭 조기 파시 뜬지 얼마인가? 꽃게잡이 어부들의 추억의 뱃노래 내 고향 정다운 연평도 섬마을 개머리 대포알이 섬마을 포격하니 김장 배추 씻던 어부 아낙 포성에 놀라고 해녀 할망의 지팡이는 마당 밖으로 날아갔네 포연에 산불 일어 섬마을 뒤덮고 갈팡질팡 어린 주민 .. 미산의 자작시 2010.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