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향기

[일본현존조선본연구(史部.사부)]

새밀 2021. 3. 15. 17:27

 

일본 소재 한국 역사문헌 총정리한 책 출간

2018-09-21 박상현기자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일본에 있는 한국 역사문헌에 관한 서지학 정보를 집대성한 두툼한 일본어 연구서가 나왔다.

일본에서 50년 가까이 한국 고전 문헌을 조사한 후지모토 유키오(藤本幸夫) 일본 도야마대 명예교수가 펴낸 '일본 현존 조선본연구 - 사부(史部)'다.

후지모토 교수는 지난 2006년 일본 교토대 학술출판회를 통해 일본에 전하는 한국 문집을 집대성한 책 '일본 현존 조선본연구 - 집부(集部)'를 출간한 서지학자. 한국 유학을 마친 뒤 1970년대부터 일본 각지를 돌며 한국 고문헌을 살폈다.

그는 동국대 불교학술원 후원을 받아 조선본 사부 연구를 했고, 책도 동국대 출판부에서 냈다.

 

'일본 현존 조선본연구 - 사부'는 고대부터 대한제국에 이르기까지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넘어간 역사문헌 2천960건을 다뤘다.

그는 목판본 판각에 참여한 각수(刻手)를 알 수 있는 경우 이를 망라하고, 각수 정보를 바탕으로 책이 간행된 시기와 지역을 추정했다.

아울러 서문과 발문, 문헌을 소장한 사람이 찍은 도장인 장서인(藏書印)을 분석해 책에 관한 정보를 추가로 찾아냈다.

후지모토 교수는 동아시아 문헌 분류 체계인 경(經)·사(史)·자(子)·집(集)에 근거해 일본에 있는 경부(경학 서적)와 자부(학술과 사상 서적) 한국 문헌도 정리해 출간할 계획이다.

그는 "한국에서 전래한 문헌은 일본 학술과 문화에 큰 영향을 끼쳤다"며 "일본 현존 조선본연구는 일본학은 물론 한국학 연구자에게도 학술적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1천632쪽. 27만원.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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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현존조선본연구(史部.사부)]

 

저자후지모토 유키오    ```````````````출판동국대학교출판부  |  2018.7.30.페이지수1,588 | 사이즈    210*297mm판매가서적 243,000원  

<책소개>

본『일본 현존 조선본연구(日本現存朝鮮本?究) 사부(史部)』는 필자가 앞서 간행한『일본 현존 조선본연구(日本現存朝鮮本?究) 집부(集部)』의 후속편이다. 한국에서는 사라진 많은 한국의 선본(善本)들이 일본에 전해지고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필자는 한국학연구의 기반을 구축하려는 생각에서 50년 가까이 이에 대해 조사와 연구를 진행해 왔다. 앞서 간행한「집부(集部)」는 뜻밖에도 많은 호평과 격려를 받았다. 이번에 간행하는「사부(史部)」에도 많은 선본들이 수록되어 있다. 필자는 지도받을 사람이 없었으므로 선학들의 업적을 통해 공부하는 암중모색 속에서 이 작업을 시작하였다. 그 과정에서 기존 목록들이 완전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중간한 목록은 결국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으므로 가능한 한 정밀하게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28항목을 조사 대상으로 정하였다. 한국의 과거의 목록들에는 동판(同版)?이판(異版)의 구별이 없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문제점이었다. 판각한 각수의 이름이 있는 책에 대해서는 각수의 이름을 모두 망라하여 수록하였다. 이 두 가지 점은 이 책이 처음으로 시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특히 각수의 이름에 대한 정밀한 조사를 통하여 간행연도와 간행지를 거의 확정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서문과 발문 그 밖의 전체 내용을 통하여 간행자도 추정하였다. 일본에 현존하는 한국본들에는 옛 소장자인 한국인 학자들의 장서인이 자주 확인되는데 그중에는 한국에는 이미 전하지 않는 것들도 있다. 이러한 장서인도 간행연도를 추정하는 데 유익하다. 문헌 찬자들의 약력에는 기존에 기록되지 않았던 생몰년월일?출생지?사망지?묘소의 위치 등에 대해서도 가능한 한 기록하려고 노력하였다. 본「사부(史部)」에는「연보(年譜)·실기(實記)·금석문」등이 수록되어 있는데 거기에 전기가 수록된 사람들의 색인[被傳者索引]을 특별히 마련하였다. 교토대학 소장의『금석집첩金石集帖』218책(1책 결락)은 현존 유일의 대규모 금석문집성으로 1천 877종의 금석문을 포함하고 있다. 모두 1천 896명의 전기가 수록되어 있는 실로 대단히 귀한 역사학의 보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동일한 문헌을 같은 판본별로 모으고 또한 시대순으로 배열하였으므로 연구자들은 한눈에 최고의 선본(善本)을 알 수 있고 조사의 노력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중국과 관계가 깊었던 한국에서는 옛날부터 중국본들도 많이 출판되었는데 그중에는 중국에는 이미 전하지 않는 책과 계승되지 않는 계통의 책들도 있으므로 한국본에 대한 연구는 중국학 연구에도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일본의 경우에도 한국으로부터 구한 많은 책들이 일본의 학술과 문화에 깊은 영향을 미쳤으므로 한국본연구는 일본학연구에 있어서도 대단히 중요하다. 필자는 항상 중국학과 일본학을 시야에 넣고서 연구해왔다. 한국본은 동아시아문화권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본서는 원칙적으로 일본에 현존하는 책들을 대상으로 하였지만 메이지 초기에 영국과 중국에 유출된 선본들 중 다수가 현재 대...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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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후지모토 유키오

저자 : 후지모토 유키오
저자 후지모토 유키오(藤本幸夫)
1941년 교토 출신. 교토(京都)대학 문학부 박사과정 수료.

■ 주요 경력
한국한글학회 및 서울대학교 문리대학 연구원, 오사카(大阪)대학 문학부 조수, 도야마(富山)대학 인문학부 조교수·교수·명예교수, 레이타쿠(麗澤)대학 대학원교수·객원교수, 교토대학 인문과학연구소 객원교수·특임교수, 쓰루 미(鶴見)대학 연구원,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전문위원

■ 수상
우에노 사츠키(上野五月) 기념 일본문화연구장려상(1981년)
일본번역출판문화상(1987년)
제16회 로호쿠(蘆北)상(2006년)
제1회 이와세 야스케(岩??助) 기념 도서문화상(2008년, 이상 일본).
서송(瑞松) 한일학술문화상(2007년)
보관문화훈장(2007년)
동숭(東崇)학술상(2007년, 이상 한국)

■ 저서
『日本現存朝鮮本
?究 集部』(京都大??術出版?, 2006년), 『日韓漢文訓??究』(편저, 勉誠出版, 2014년), 『龍龕手鏡(鑑)?究』(편저, 麗澤大?出版?, 2015년), 『朝鮮文?史(近代の部)』(조연현, 『한국현대문학사개관』 번역, 北望社, 1971년), 『韓?語の?史』(이기문, 『개정국어사개설』 번역, 大修館, 1975년), 『韓???史』(안휘준, 『한국회화사』 공역, 吉川弘文館, 1987년) 외 한국어학 및 문헌학 관련 논문 다수.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목차

序文
前言
凡例
所藏者一覽
日本現存朝鮮本?究(史部)
一正史類
二編年類
三紀事本末類
四別史類
五雜史類
六史表類
七?史類
八詔令?奏議類
九傳記類
十譜系類
十一職官類
十二政法類
十三?業類
十四地理類
十五書誌類
十六金石類
索引
朝鮮本硏究參考文獻一覽
後敍(逆順)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