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의 자가 수필

4대 강 보의 역사적 탐색

새밀 2019. 3. 27. 16:24

4대 강 보의 역사적 탐색/미산 윤의섭


 


지난 2.000여 연간 중화사상과 식민사관의 교묘한 역사 조작으로 말미암아 잃었던 상고사, 


20세기 후반에 들어 요하 문명(단군조선)이 황하 문명 보다 1.500여 년 앞서 존재했다고 알려


지고 있다. 이 상고사를 잃어버린 이유가 위의 글 뿐이었을까? 기후 역사에 따르면 2.000여 년


전 요하 유역에 온난기가 끝나고 한랭화 기후로 전환되며 대지의 물이 줄어 문명의 이동이


발생했다고 한다.


 


한반도 지세를 보면 백두대간 능선이 서쪽으로 기울어 서해로 흐르는 동고서저의 지세로


경사가 가팔라서 빗물이 급하게 서해로 빠져나가 건조하다.


1.000여 년 고려, 조선 강역이 항상 메말라서 보릿고개를 겪는 농업 국가로 외세의 침략에 약해 


국가 존망의 위기를 여러 번 넘겼다. 기후 변화로 말미암은 우리 국토의 치수 治水 약화는


요하 문명(고조선)부터 그 존폐의 문제가 되었다.


 


대한민국은 치수의 중요성을 사무치게 각성하고 산업화 시기에 '다목적댐과 간척, 관개수로'


건설로 단군 이래 신화창조라는 위대한 역사를 기록하였다.


20 세기 초 조선 인구 2.000만이던 것이 반쪽 대한민국에서 5.000만 인이 된 인구에다 1조 $


의 무역 규모로 국력을 키운 것은 국토의 치수가 그 토대를 이룬다. 50년 전 산업화 때


건설한 댐 담수로 대도시와 산업용 상수도 보급을 원활히 하였다.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이라는 도약과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국토 함수량을 더 제고 해야 한다.


 


지난 4대강 보 설치공사가 외관상으로 보기보다 건설과정과 지천 정화 문제 등 논란이 있는데,  


지천 수질 정화에 대하여는 지속적인 투자와 관리개선으로 해소책을 찾아야  한다. 4대 강뿐


아니라 모든 댐 유역의 물관리 개선으로 국토 함수율을 제고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푸른


숲과 풍부한 강물은 선진국의 표상이다. 강수 부족과 빠른 물 빠짐의 고질이 있는 국토는 


'국가 존폐의 화'를 면할 수 없다는 역사를 반추하고 물관리 사업을 북돋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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