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국과 무역전쟁을 하는 이유

미국이 중국과 무역전쟁을 하는 이유

2018. 4. 2. 13:59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과 관련해 로널드 레이건의 경제 참모였던 분이 인터뷰한 기사가 있습니다.

 일본에 던진 견제구가 일본 경제를 폭삭 주저 앉혀 버렸다는 대답을 합니다.

플라자 합의(미국 달러가치 하락 엔화 절상)로 엔고에 시달린 일본 경제는 그야말로 20년동안 장기

침체의 늪에 빠졌던 흑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플라자 합의가 뭘까요?

1985년 9월 22일 미국 뉴욕에 있는 플라자 호텔에서 G5 경제선진국(프랑스, 서독, 일본, 미국, 영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들의 모임에서 발표된 환율에 관한 합의를 가리킨다.
플라자 합의로 일본에서는 급속한 엔고로 인해 ‘엔고 불황’이 일어날 것으로 우려됐지만,

초기의 일본은행은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고 5% 그대로 동결시켰고,

무담보 콜금리는 6%미만에서 8%로 올렸다. 하지만 엔고에 의한 불황의 발생 우려가 현실화되자

저금리 정책의 시행이 실시되었다.
이 저금리 정책이 부동산이나 주식 투기를 가속화하여 거품 경제 가열을 초래하였다. 또

 엔고에 의하여 일본 경제의 규모는 상대적으로 급속히 확대되었다.

 “반액 세일”이라고 까지 일컬어지는 미국 자산 사들이기, 고부가가치 상품의 생산, 해외여행의 붐,

자금이 싼 나라로의 공장 이전 등이 계속되었다.
<자료출처 :나무위키>

이 플라자 합의 이후 일본의 경제 붕괴에 대한 좋은 자료가 있어 더 추가합니다.^^

[그날에서 오늘을 읽다] 플라자합의 31년…풀리지 않는 엔고 봉인

1985년 플라자합의를 마치고 카메라 앞에 선 G5 재무장관들. 왼쪽부터 서독의 게르하르트 슈톨텐베르크,

 프랑스의 피에르 베레고부아, 미국의 제임스 베이커, 자크 드 라로지에르 IMF 총재, 영국의 나이절 로슨,

일본의 다케시타 노보루. [중앙포토] 미국의 중심인 뉴욕 맨해튼. 그 중에서도 최고 요지로 꼽히는 센트럴파크

news.joins.com

아래 기사를 한 번 볼까요?

 

레이건 경제교사 “트럼프 목표는 적자 감소보다 중국 경제 활력 억제다”

"미·중 두 나라가 마주 보고 달리는 열차 같다. 중국은 80년대 일본이 아니다.

 그때 미국은 일본의 팔을 비틀어 얻어낼 수 있었다. 하지만 트럼프나 중국은 모두 경직돼 있다".

"일본을 상대로 한 보호무역은 레이건의 본심은 아니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보호무역주의자가 압도적이지만, 레이건 정부 내에서는 자유무역과

로널드 레이건...도날드 트럼프...어째 어감이 비슷해서 그런지 둘 다 환율정책에 목숨을 거는군요...

 행크 교수도 완곡하게(?) 언급했지만 결국 트럼프가 무역흑자 몇 푼 더 벌어보겠다고

중국에 시비를 거는게 아니란점을 분명하게 이야기합니다.

제가 여러번 언급했던대로 핵심은 중국 주저앉히기가 키포인트죠..(위안화를 골로 보내버리겠다는게 ㅋㅋㅋ)
그럼 중국 경제의 핵심 두목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경제포커스] 새 경제실세 류허의 '변속 성장론'

올해 중국 양회(兩會) 기간을 전후해 가장 바빴던 중국 고위층 인사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경제 책사'인 류허(劉鶴)이다. 올 1월 말 다보스포럼 참석으로 국제무대에 데뷔한 그는 양..

 류허는 수출주도형 경제에서 벗어나겠다고 합니다.(이 말은 대미수출 비중을 줄이고

 종국엔 미국의 영향력에서 완전히 벗어나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수가 살아나려면 중국의 부동산 버블이 터지지 않아야겠죠?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게 뭘까요?

바로 금리와 신용입니다. 중국이 위안화의 패권을 쥐고 싶다면 전세계 자금이 들어올 수 있는 신용적인

기반을 갖춰야 합니다.

물론 그 신용이란게 적당하게 짜집기된 장부를 보여주며 구라를 치는 부분이 상당하지만 사기도

어느정도 팩트에 근거를 두고 있어야 합니다.

사람들이 아무리 바보라도 무작정 믿지는 않거든요...

중국이 얼마나 시장을 유인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느냐가 핵심입니다.

이런 와중에 월가는 리보를 대체할 SOFR을 출범시켰습니다.

캬...요즘 전 이쪽이 돌아가는걸 보면 세상 어떤 게임보다 흥미진진합니다.

사실 야구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핵심 관전 포인트는 투수와 타자의 수싸움입니다.

타격을 할 때 타자는 투수의 투구패턴을 읽고 다음공이 뭐가 들어올지 노려서 타격을 준비합니다.

사실 공이 워낙 빨라 감각적인 대응으로는 장타를 치기가 힘듭니다.

이런 노림수가 강한 타자가 바로 레전드 이승엽 선수였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슬슬 몸을 풀며 경기장에 들어섰네요...

제롬 파월과 므누신 vs 이강과 류허 ㅎㅎㅎ 너무 흥미진진해서 숨이 막힐 지경입니다.

저만 재밌는거 아니죠? ㅎㅎ 독자분들께서도 일생일대의 이런 꿀잼 경기를 저와 함께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아! 밖을 나갔더니 벚꽂이 만개해서 순간 눈이 부실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바야흐로 정말 봄!이군요!!

[출처] 미국이 중국과 무역전쟁을 하는 이유|작성자 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