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사색/미산 윤의섭
공허한 삶을
소리도 없이
검은 바위 밑 겨울에 묻고
먼지 섞인 바람
썩은 곰팡이의 미운 향기
염색한 꽃잎의 숨찬 소리
산중의 도장 道場에서
참삶을 찾는
독배 毒盃의 명상
창에 비치는 새벽을 보고
하얀 풀꽃이 손짓하며
바람을 느끼는 사색을 한다.
맑고 깊고
고요함을 물어보고
나만의 사색을 위해
봄 그 풀밭을 바라본다
봄의 사색/미산 윤의섭
공허한 삶을
소리도 없이
검은 바위 밑 겨울에 묻고
먼지 섞인 바람
썩은 곰팡이의 미운 향기
염색한 꽃잎의 숨찬 소리
산중의 도장 道場에서
참삶을 찾는
독배 毒盃의 명상
창에 비치는 새벽을 보고
하얀 풀꽃이 손짓하며
바람을 느끼는 사색을 한다.
맑고 깊고
고요함을 물어보고
나만의 사색을 위해
봄 그 풀밭을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