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한에 우는 철마혼 鐵馬魂/미산 윤의섭
하늘이 밝았느냐 구름이 떠 있느냐
60년을 기다리며
처절히 서 있구나
녹슨 입을 벌린
채 바람을 맞고
백골에 드문드문
구멍이 났네
지나는 사람은 무심하게
지나가니
추념의 뜻 표시는
누가 하더냐
끊어진 철길을 이으려는
숙원은
마음속 깊은 곳에 맺혀 만 있고
원한에 슬피
우는 철마의 혼은
지나는
철새들이 울어 주드냐.
원한에 우는 철마혼 鐵馬魂/미산 윤의섭
하늘이 밝았느냐 구름이 떠 있느냐
60년을 기다리며
처절히 서 있구나
녹슨 입을 벌린
채 바람을 맞고
백골에 드문드문
구멍이 났네
지나는 사람은 무심하게
지나가니
추념의 뜻 표시는
누가 하더냐
끊어진 철길을 이으려는
숙원은
마음속 깊은 곳에 맺혀 만 있고
원한에 슬피
우는 철마의 혼은
지나는
철새들이 울어 주드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