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전 세계 ICT 지출규모, 2020년 6000조 돌파 전망

임성엽 입력 2017.07.18. 10:30 댓글 0

2020년 전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지출규모가 6000조를 넘어설 전망이다.

시장 분석업체 IDC에 따르면 2020년 전 세계 ICT 지출 규모는 6206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태평양(일본 제외) 지역은 2020 년 676조원에 이르며 혁신 기술 부문의 최대 시장이 될 전망이다.

2020년 전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지출규모가 6000조를 넘어설 전망이다.

시장 분석업체 IDC에 따르면 2020년 전 세계 ICT 지출 규모는 6206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차세대 보안, 로보틱스, 인공지능(AI), 3D 프린팅 등의 혁신 기술 부문이 ICT 매출 증가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IDC는 이 여섯 가지 혁신 기술 부문을 이노베이션 엑셀러레이터로 지칭하고 이 부문에서만 새로 추가되는 매출이 2030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 가운데서도 1466조원의 매출이 IoT 분야에 집중될 것으로 IDC는 분석했다.

반면 2020년까지 이노베이션 엑셀러레이터를 제외한 기존 ICT 지출은 연평균 1 % 수준의 성장률로 사실상 성장 정체기에 진입할 전망이다. 아시아·태평양(일본 제외) 지역은 2020 년 676조원에 이르며 혁신 기술 부문의 최대 시장이 될 전망이다. 미국이 그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스티븐 민튼 IDC의 고객 인사이트 및 분석 연구그룹 부사장은 "데이터센터 인프라, 클라이언트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서비스 및 통신과 같은 전통적인 ICT 시장은 현재 실질 GDP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지 못하며 전체 경제 측면에서 성숙한 영역과 점차 유사해지고 있다"며 "사실상 나머지 영역은 이미 감소하고 있어 이는 기술에 의존하는 공급업체들에 커다란 도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임성엽기자 starleaf@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