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의 자작시

여주강

새밀 2014. 5. 16. 11:32

여주강/미산 윤의섭

 

신륵사 앞 절리에서 바라다보니

남한강 물줄기가 반원으로 구비도네

여흥 땅 명승지 곳곳에 자리 잡아

인걸들의 발자취 많기도 하네

 

나라잃은 황후의 한 서린 사연

민초의 글을 준 세종의 업적

가는 곳마다 명승이요 길지라네

여주 쌀밥 한 그릇으로 배를 채우네

 

물길이 깊어지니 유람선따라

강호의 탐방객이 끊이질않고

잔잔한 파도에 시원한 물 냄새

피곤한 도시인의 마음을 씻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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