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의 자작시

추흥 秋興

새밀 2013. 11. 6. 10:01

 추흥 秋興/미산 윤의섭

 

강산이 불타는듯 단풍이 만발했네

옥봉에 수를놓은듯 찬란함이여

하늘에는 채운이 강산을 내려보네

 

계류에 물소리는 진리를 채색하고

바람결에 흔들리는 단풍무 너울너울

산짐승 뛰어놀고 새들이 날아드네

 

황금들 파도소리 대풍년 이루었네

옥 같은 알곡이 집집마다 채워지니

추수 가공 유통에 정성을 모은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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