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踏雪訪友圖/최북>
신춘방우 新春訪友/미산 윤의섭
오솔길 개울 건너 언덕 넘을 때
산까치 제 먼저 재넘어 날아가네
발걸음이 더딘 것은 벗의 미소 그림이고
마음이 고픈 것은 벗의 옥음 탐닉 일까
탁자에 마주 앉은 우정의 눈길은
따끈하게 달여진 다향이 이어주네
풍류와 시름은 묻지도 못 한 체로
그대의 격려에 얼굴만 뜨거우네.
<踏雪訪友圖/최북>
신춘방우 新春訪友/미산 윤의섭
오솔길 개울 건너 언덕 넘을 때
산까치 제 먼저 재넘어 날아가네
발걸음이 더딘 것은 벗의 미소 그림이고
마음이 고픈 것은 벗의 옥음 탐닉 일까
탁자에 마주 앉은 우정의 눈길은
따끈하게 달여진 다향이 이어주네
풍류와 시름은 묻지도 못 한 체로
그대의 격려에 얼굴만 뜨거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