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菊花/미산 윤의섭
궂은 비 잔은 날 눈물도 흘리고 세차게 휘둘리는 태풍의 소리에 잠 못 이뤄도
탐욕스러운 나무잎이 윤기를 내며 농염의 냄새를 풍겨도 인내와 지조로 속세를 떠나 숨어지낸 국화 꽃
서리에 차거우나 청명한 날에 고결함이 풍긴는 청초한 아름다움
옥 같은 얼굴 그윽한 향기가 정인의 마음을 멈추게 하네. |
국화 菊花/미산 윤의섭
궂은 비 잔은 날 눈물도 흘리고 세차게 휘둘리는 태풍의 소리에 잠 못 이뤄도
탐욕스러운 나무잎이 윤기를 내며 농염의 냄새를 풍겨도 인내와 지조로 속세를 떠나 숨어지낸 국화 꽃
서리에 차거우나 청명한 날에 고결함이 풍긴는 청초한 아름다움
옥 같은 얼굴 그윽한 향기가 정인의 마음을 멈추게 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