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의 자작시

해민 解悶

새밀 2010. 4. 19. 17:18

 

42

 

 

 

 

    해민 解悶/미산 윤의섭 강토에 피는 꽃은 채색이 화려하고 흐르는 강물 소리 봄을 뛰게 하는데 꽃게잡이 풍어소식 어부는 간데없고 물속의 수호영웅 진혼소리가 흐느끼네 어허 라 어부야 너 어디 갔느냐? 물속의 역귀 저주스런 심술에 놀라 숨었느냐? 인당수 물길의 해난을 막을 묘약 구하려고 용궁으로 갔느냐? 2010.4.17.

    詩作노트 백령도 해안은 조류와 파고가 센 곳으로 주변에 인당수라는 이름 으로 알려진 곳인데 초계함의 피폭침몰한 수호영웅을 애도하고 있다. 그곳은 남북이 긴장한 상태로 적대하는 60년간의 대치현장이다. 이념과 대립의 시대는 가고 있고 신사조의 세계질서에 진입할 기회가 온 것 같은데. 분열민족의 고민을 풀어야 하리.

'미산의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의 정열  (0) 2010.04.23
소풍 picnic  (0) 2010.04.22
하행선 풍경  (0) 2010.04.14
수락산길 진달래  (0) 2010.04.11
목련 木蓮  (0) 2010.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