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의 자작시

그리움

새밀 2009. 11. 29. 09:49

 

그리움/미산 윤의섭

눈발이 흩날리는 창밖의 풍경 한 송이 꽃병 앞에 그대와 차 한 잔을 마시고 싶다 윤기 흐르는 머리에 눈같이 맑은 눈이 찬란한 총명 聰明 티없는 얼굴에 미소 微笑로 말하는 그윽한 진실 眞實 그대와 차 한 잔을 마시고 싶다. 2009.11.29. 詩作노트 공자는 '나를 알아주는 친구가 있어 먼 길 마다치 않고 나를 찾아오니 이 아니 기쁘지 아니한가?' 하고 최고의 그리움을 표시하였다. 여기에 나오는 친구란 총명과 진실을 나누는 즐거움을 그리워 한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본다. Dance of the Clouds / Ori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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